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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by cjsgk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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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 담그는법, 1년 내내 든든한 밑반찬 만들기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매년 도전하지만 실패하셨나요? 매실 씨 빼기부터 설탕 황금비율, 곰팡이 없이 아삭하게 만드는 비법과 보관법까지! 1년 내내 든든한 밑반찬, 오독오독 맛있는 매실장아찌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6월이 되면 시장에 초록빛 보석 같은 매실이 가득 깔리기 시작합니다. 😊 이맘때가 되면 주부들의 마음은 분주해지죠. 바로 1년 먹거리를 준비할 '매실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매실청, 매실주 등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입맛 없을 때 물 말아 밥 한 숟갈에 척 얹어 먹는 아삭한 매실장아찌는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실패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매년 성공하는, 실패 없는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보려고 합니다. 초보자도 그대로 따라만 하시면 오독오독 맛있는 장아찌를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 1단계: 좋은 매실 고르기 & 손질하기

모든 요리의 시작은 좋은 재료에서 비롯됩니다. 매실장아찌의 아삭한 식감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죠.

좋은 청매실 고르는 팁 💡
장아찌용 매실은 단단한 '청매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나오는 매실이 가장 적합해요. 고를 때는 알이 고르고 단단하며,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살아있는 것을 선택하세요.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색이 선명한 초록빛을 띠는 것이 신선한 매실입니다. 너무 익어서 노랗게 변한 황매실은 과육이 물러 장아찌보다는 청이나 주를 담그는 데 더 어울립니다.

 

곰팡이 방지를 위한 꼼꼼한 세척 및 건조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1. 매실을 큰 그릇에 담고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2.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이때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솜털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3. 이쑤시개나 꼬치용 나무꽂이를 이용해 매실 꼭지를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꼭지가 남아있으면 쓴맛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4. 세척이 끝난 매실은 채반에 널어 물기를 완벽하게 말려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키친타월로 하나하나 닦아주거나 반나절 정도 서늘한 곳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 2단계: 매실 씨 빼기 (가장 힘든 과정!)

솔직히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과정 중에서 가장 힘들고 고된 작업이 바로 이 '씨 빼기'입니다. 저도 처음엔 정말 막막했는데요, 몇 가지 도구를 활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매실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꼭 제거하고 담그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법 1: 방망이와 칼 활용하기
매실을 도마 위에 올리고, 고무 망치나 방망이로 살짝 내리쳐 쩍- 하고 갈라지게 만듭니다. 그 후 과육을 4~6조각으로 잘라내 씨와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보편적이지만 손을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방법 2: 매실 씨 제거기 활용하기
요즘은 마늘 다지기처럼 생긴 매실 씨 제거 도구도 잘 나옵니다. 대량으로 작업할 때는 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 장만해두시면 매년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 3단계: 실패 없는 황금 레시피 (재료 및 비율)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씨를 뺀 매실 과육의 무게를 기준으로 설탕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매년 사용하는 실패 없는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의 황금 비율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비율 및 설명
씨 뺀 매실 과육 1kg 기준
설탕 (백설탕 또는 황설탕) 800g ~ 1kg (매실 과육과 1:0.8 ~ 1:1 비율)
올리고당 (선택) 설탕 양을 줄이고 올리고당 100~200g 추가 시 윤기와 풍미 UP!
유리병 열탕 소독 후 물기를 완벽하게 말려서 준비

설탕은 백설탕을 사용하면 색이 맑고 깔끔하며, 황설탕이나 흑설탕을 사용하면 깊은 풍미가 더해집니다. 저는 보통 백설탕과 황설탕을 반반 섞어서 사용해요. 설탕의 양을 너무 줄이면 쉽게 무르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최소 1:0.8 비율은 지켜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4단계: 절이고 숙성하기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잘 소독된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1. 큰 볼에 씨를 제거한 매실 과육과 분량의 설탕(2/3 정도)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2. 설탕에 버무린 매실을 소독한 유리병에 담습니다.
3. 맨 위에 남겨둔 설탕(1/3)을 소복하게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줍니다. 이것이 곰팡이를 막는 중요한 팁입니다.


4. 뚜껑을 닫고 서늘한 실온에서 2~3일 정도 보관하며 설탕을 녹입니다. 중간에 한두 번 깨끗한 주걱으로 뒤적여 설탕이 잘 녹도록 도와주세요.


5.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로 옮겨 약 2주~한 달 정도 숙성시킵니다. 이때 매실 과육이 쪼글쪼글해지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6. 숙성이 끝나면 매실 과육만 건져내고, 남은 매실 원액(매실청)은 따로 병에 담아 요리나 음료에 활용합니다.
7. 건져낸 매실 과육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고추장, 다진 마늘, 깨소금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으면 훌륭한 밥반찬이 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처음 도전하는 분들이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에 대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모아봤어요.

Q1. 장아찌에 하얀 곰팡이가 생겼어요. 어떡하죠?
A. 곰팡이는 주로 물기가 남아있거나, 설탕 양이 부족하거나, 매실이 공기 중에 노출되었을 때 생깁니다. 하얀 곰팡이라면 윗부분만 살짝 걷어내고 설탕을 더 부어주면 괜찮을 수 있지만, 다른 색 곰팡이라면 아깝더라도 버리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장아찌가 너무 아삭하지 않고 물러요.
A. 너무 익은 황매실을 사용했거나 설탕 양이 적고 숙성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물러질 수 있습니다. 단단한 청매실을 사용하고, 설탕 비율을 잘 지키며, 적정 기간 숙성 후에는 과육을 빨리 건져내는 것이 아삭함을 살리는 비결입니다.

Q3. 건져낸 매실 과육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 매실청과 분리한 장아찌 과육은 밀폐 용기에 담아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1년 내내 아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양념에 무친 장아찌도 마찬가지로 냉장 보관해주세요.

 


조금은 번거롭고 힘든 과정이지만, 제철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매실장아찌를 완성하고 나면 그 어떤 반찬보다 든든하고 뿌듯하실 거예요.

 

오늘 알려드린 매실장아찌 담그는법만 잘 따라오시면, 여러분의 식탁 위에도 맛있는 초록 보석이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을 겁니다. 올여름, 맛있는 매실장아찌 담그기에 꼭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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